임종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국토위)은 3일 국회에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성남~장호원 도로사업 등 2017년 광주시 관내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현황을 보고 받았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보고에 따르면 국도3호선 보도 설치사업은 약 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곤지암역~초월역 구간에 보도가 미설치된 2.4km(상행 1.35km, 하행 1.05km)를 대상으로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초월읍 쌍동리에 위치한 국도3호선 통로암거 확장공사는 오는 3월~6월 중 실시설계를 하고 2018년도 착공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우회도로 개설 등을 고려해 12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현재 91%의 공정률(1~5공구)을 보이고 있는 성남~장호원 도로는 7월말까지 1공구(성남시 여수동~광주시 태전동) 잔여구간인 여수지하차도(2km)를 개통하고 12월말까지는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임 의원은 “성남~장호원 도로가 올해 말에는 전 구간이 개통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하고 “기존 국도3호선이 지방도로 이관되면 향후 광주시의 재정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이관 전에 광주시와 면밀하게 협의하여 충분하게 정비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임 의원은 서울국토관리청에 국지도98호선 건업~상품 간 도로확장 사업 조기 추진과 국도3호선 초월읍 산이리 빙그레입구 노후 육교 대체방안 등 지역의 민원사항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박우성 도로시설국장은 “광주시 주요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특히 기존 국도3호선과 연계된 지역 민원을 세밀하게 검토해 보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