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옥(자유한국당·57) 전 광주시의원이 8일 오전 광주시청 3층 역사관에서 지역주민 및 시청출입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전 의원은 출마선언에 앞서 2월8일 오늘은 평창올림픽 전야제가 열리는 날이며, 북한의 대규모 열병식이 있는 날로 대한민국의 부강한 경제와 오늘 있게 한 자유한국장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대북규제만이 북핵을 포기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며 오늘 출마기자회견은 ‘북한의 열병식을 규탄’하는 의미도 있다며 출마선언일에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정치를 하게 된 이유는 마을의 송전선로와 폐기물처리시설의 문제를 분석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다 보니 정치를 해야겠다는 소신에서였다”고 정치입문 배경을 밝힌 장 전의원은 2010년 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당선된 후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튀는 정치인으로 민주당에서 출당조치를 당했다며 열린의정 활동에 오히려 당에 이율(?)을 배반하는 행위로 낙인찍혀 출당조치를 당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장 전 의원은 “광주는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이 있는 고장이지만 지금 주민들의 자부심을 지켜줄 사회적 요인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도로, 교통, 교육, 문화 그리고 정치 상황도 그렇다. 이제 이 모든 것들이 정리 정돈되고 타 도시에 못지않은 멋있는 광주로 이끌고자 한다”고 출마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또, “시장이 가장 중점적으로 해야 할 일은 공무원들이 신나게 일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시민과 공무원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역설하는가 하면 “광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정체성이 펼쳐질 수 있는 도시의 밑그림을 완성하겠다”면서 그 바탕은 하수종말처리장 완성에 기인한다고 밝히며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하수처리장을 짓다보니 상당 지연되고 지역발전도 더뎌지게 마련”이라며 “민자유치 등을 통해 하수처리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가지고 있다”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명문학교 유치, 경쟁력있는 중소기업 제품 육성 등 교육과 경제에도 관심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장 전의원은 끝으로 “평생 어떤 일을 하면서 잘 못하거나 뒤처진 적은 없다. 그래서 평소에 하던 대로 성실하게 하다보면 만족도와 자부심이 저절로 생겨나는 광주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늘 기본을 잘하면 기적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원하던 기본이 이루어지는 사회, 우리가 꿈꾸던 꿈블리 광주를 장형옥과 함께 만들어 가자”며 시민들의 선택을 호소했다.

장형옥 전 의원은 제6대 광주시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2014년 무소속으로 광주시장에 출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