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경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6월13일 실시되는 광주시장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 전 의장은 12일 광주시청 3층 역사관에서 지지자들과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우경 전 의장은 조상대대로 광주시에서 삶의 터전을 이어왔던 자신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2002년 광주시의회에 입성하여 시의장직을 역임하면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해 직.간접으로 경험하고 익힌 사항을 37여만 광주시민의 다소 소홀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활의 근간이 될 수 있는 보다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여 ‘맑고 풍요로운 새광주’건설에 기어코져 이번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장은 △규제완화를 위해 팔당취수구 이전 2권역으로 변경 △광주도시관리공사에 수익사업부 신설, 개발사업을 통한 수익창출 △고산1리↔장지 구3번도로 교차로, 능평↔신현구간 교통체증 해소 △역사박물관, 문화원, 노인복지회관, 여성회관, 장애인복지회관 건립 △고등학교 무상급식 추진 △역세권 도시계획 조기추진 △산업단지 조성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광주시의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한 역사박물관 건립과 노후화된 문화원 건물 등을 신설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이 전 의장은 실제로 역사박물관의 경우 쌍령동 기부 부지를 활용하고 문화원 경우 공동묘지 이전 부지를 활용하는 안을 갖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기도했다.

이 날 이우경 전 의장은 중앙당 전략 공천설과 관련해 “전략공천으로 다른사람이 후보가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광주는 전략공천으로 실패한 전례가 있다. 전략공천은 지역사정을 전혀 모르고 하는 처사”라고 분개하면서도 “낙하산 공천이 아닌 지역 내 인물을 대상으로 한 전략공천은 수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지역내 인사가 아닌 외지인을 전략공천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무소속으로라도 시장출마를 하겠다“며 중앙당의 전략공천에 대한 강한 반대의사를 밝혔다.

현편, 이우경 전 의장은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에서 태어나 1974년 광주시청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해 경기도청에서 퇴직했으며, 1979년 광주시지정 상수도 공무소를 창립했고 자동차번호판 제작소와 손해보험대리점으로 자영업을 하고 있다.

이 외 민족통일 광주시협의회장, (사)소상공인연합회 광주지회장, 광주중앙고 총동문회장, 국제로타리클럽 총재특별대표로서 남광주, 한성, 새광주로타리클럽 등을 창립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