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갑)의 ‘퇴촌·남종·남한산성면 주민간담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간담회는 소 의원의 2017년도 의정활동 성과를 시민에게 보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퇴촌·남종·남한산성면 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했다.

1부 순서로 진행된 의정보고에서는 지역현안 예산 확보에 방점이 찍혔다. 소 의원은 “2017년 한 해 동안 지역현안사업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및 행안부 특별교부세 111억 800만원을 확보했다.

추가로 2018년도 예산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지역현안예산 약 120억원을 확보하고 민생현안예산 약 2,550억원을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하며, 지난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기동부권 위원을 겸하며 지역 및 민생현안예산 확보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학교신설에 대한 성과 보고도 이어졌다. 소 의원은 2017년 장단1초등학교와 쌍령1초등학교 신설이 확정되며 제20대 국회 개원 이후 총 3곳의 초등학교 신설을 이끌어냈다고 전하는 한편 향후 태전중학교 등 추가적인 학교신설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광주의 고질적 문제 및 새롭게 직면한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상수원 다변화 정책 추진, ▲중앙과의 협력을 통한 교통난 해소, ▲시민의견에 우선한 물류단지 문제 해결 등의 대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2부 순서에서는 퇴촌·남종·남한산성면 주민의 목소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지역문제가 공유됐다.

과도한 중첩 규제, 물이용부담금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실태, 배수시설 부족 등의 의견을 전달받은 소 의원은 빠르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의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간담회를 마친 소병훈 의원은 “의정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때로는 묵묵히 기다려주시고 때로는 큰 소리로 응원해주신 광주시민 덕분”이라고 몸을 낮췄다.

이어 “2018년에도 오직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여 시민 여러분께 더 큰 성과로 돌려드리겠다. 광주시(갑)과 광주시(을) 지역구, 그리고 광주시가 단일한 힘으로 광주의 새 시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송정·경안·광남동 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한 의정보고회는 오는 3월 10일 오후 2시 30분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