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광 광주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곤지암 역세권 상설문화공연장 신설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의 주요 내용은 광주시 곤지암 역세권에 상설문화공연장을 조성해 광주시 출신 공연예술인들의 공연기회를 마련하고 패션, 쇼핑, 플리마켓, 먹거리 등 문화소비 공간을 만들어 광주만의 대표적인 명소를 조성하는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박 후보는 “도시에 활력이 넘치려면 시민이 즐길거리가 필요하다”며 “현재 광주는 마땅한 문화향유 공간이 없어 시민들이 성남의 모란이나 서현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접근성이 편리한 곤지암역세권에 건대의 커먼그라운드나, 인사동의 쌈지길처럼 상설문화공연장을 조성해 1년 내내 공연과 쇼핑이 가능한 광주만의 명소를 만들 계획”이라고 공약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작년 광주시에서 열렸던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문화공연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뜨거운 열의를 확인했다”며, “문화산업에 대한 수요한 충분한 상황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커먼플레이스가 조성되면 푸드트럭이 광장을 메우고 자신만의 독특한 공예품을 판매하는 상인들의 매장과 플리마켓이 활성화 돼 광주시민은 물론 수도권 인근의 사람들도 찾는 광주의 대표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후보는 “좋은 문화공간을 조성하고도 접근성의 문제로 외면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교통편의가 가장 중요하다며 역세권을 오가는 마을버스 신설 공약과 연계해 많은 광주시민들이 찾게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