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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지 않는 시의원 ‘특권주차’ 이어 받은 8대 의회

이수남 국장l승인2018.07.29l수정2018.07.2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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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광주시의회는 시민이 최우선인 ‘시민중심의 열린 의회’를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지금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은 ‘시민중심의 열린 의회’가 아닌 ‘시민위에 군림하는 시의회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시민들의 빈축을 받고 있다.

광주시 의회동 1층에는 무선주파수 인식장치(RFID)를 통해 출입하는 시의원전용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광주시의회는 8대 의회에 맞춰 최근 14장의 출입카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시의원수는 10명인데 의원들을 위한 주차출입카드의 발급장수가 14장인 것에 우선 의문이 든다.

광주시의원들을 위한 전용주차공간에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매번 시청사를 찾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였는데요. 주차할 곳이 없어 주변을 몇 번씩 돌때가 있을때도 있는데 가끔씩 이곳은 비워있는데 들어갈 수가 없게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누가 이용하나 궁금했었는데...이곳이 의원님들 전용주차장이라구요??”

기자가 취재차 이 곳 시의원 전용주차장 촬영을 하고 있을 때 궁금해 하며 묻는 50대 남성의 멘트다.

그는 “역시 권력이 좋아, 말로는 시민들 위한다고 하면서 이런 작은 것에도 배려가 없는데 저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선거철이면 정말 우리들을 위해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다고 하면서 정작 이렇게 의원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거만해지는 사람들” 하며 이런 시설은 의원들이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의회동 1층에 설치 된 이 시설은 8대 의회가 들어서 설치된 것은 아니다. 수년전부터 누려 온 특권주차 시설로 8대 의회는 자연스럽게 그 특권을 그대로 이어받아 누리고 있는 것이다.

10명의 의원 중 2명만 재선의원이고 8명이 초선의원인 광주시의회 8대 의원들. 그만큼 의욕도 강하다.

시민이 최우선인 ‘시민중심의 열정 의회’를 목표로 삼고 ‘시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배려‘의정을 의정방침 중 하나로 삼았다면, 이제 목표만 삼고, 방침만 세울 것이 아니라 실행에 옮겨주길 바래본다.

수년간 이어져 온 관행의 특권을 지금이라도 깨우쳤다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특권주차‘의 차단기 해체를 즉시 추진하고, 시민들에게 그 공간 역시 돌려줘야 한다.

또한, 특권주차를 위해 사용된 차단기 설치비용 등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됐음을 의원들은 명심하기 바란다.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막고 지켜야 할 본 분이 의원들에게 있는 만큼 자신들부터 떳떳하길 바란다.

다만, 청사내 주차공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위해서 통제를 할 필요가 있다면, 회기때만 일시적인 통제를 한다면 시민들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리라 본다.

 


이수남 국장  sunam1102@gji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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