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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미키마우스를 꿈꾸며...

광주시의회 황소제 의원 기고 한상미 기자l승인2018.10.18l수정2018.10.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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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계의 슈퍼스타이자 애니메이션의 상징인 ‘미키마우스’가 올해로 90세가 됐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미키마우스’는 지난 1928년 ‘증기선 윌리’로 데뷔한 이래 애니메이션 장르 자체의 심볼로 여겨지고 있다.

디즈니 캐릭터 산업 수익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미키마우스는 디즈니랜드 호스트 노릇을 포함해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심볼로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10조 원이 넘는 규모의 디즈니 캐릭터 산업에서 미키가 차지하는 지분이 50%가 넘는다고 한다. 사실상 미키마우스가 디즈니를 먹여 살리고 있는 셈이다.

디즈니는 이처럼 잘 만든 캐릭터 하나로 마블 엔터테인먼트, 픽사 등 거대 미디어 회사를 합병하며 헐리우드 6대 메이저 스튜디오의 하나로 군림하게 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캐릭터도 있다. 바로 ‘둘리’이다. 1983년 태어난 둘리는 장난감, 게임, 옷이나 학용품으로 제작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만화 속에서 둘리는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에 살고 있는 것으로 설정돼 있다. 둘리의 인기로 도봉구의 이미지도 한결 친근해 지는 효과를 거둬 도봉구는 2011년 둘리에게 명예 가족관계 등록부를 발급했다.

도봉구는 이러한 이점을 살려 둘리를 테마로 한 둘리 뮤지엄을 2015년 개관했으며 둘리 뮤지엄은 도봉구의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우리 광주시에도 ‘그리니, 크리니’라는 캐릭터가 있다. 지난 2001년 시 승격에 앞서 시 이미지 창출과 특화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리니, 크리니’는 우리시를 상징하기에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광주시를 잘 드러내거나 부각시키기에 모자란 감이 없지 않다. 물론 시에 부합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절대 쉬운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시의 이름을 활용해 고양이 캐릭터를 만들어 사용하는 고양시나, 수원시의 상징물인 청개구리를 활용한 캐릭터를 만들어 사용하는 수원시, 둘리를 활용하는 도봉구가 부러울 따름이다.

우리시도 이제는 광주시를 상징할 수 있으며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새로운 캐릭터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캐릭터는 콘텐츠를 구성하는 핵심요소로 잘 만든 캐릭터는 계속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위에 언급했듯이 파급력도 상당하다.

다행히 우리시에서도 16년 동안 사용해 온 ‘그리니, 크리니’를 새롭게 리뉴얼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2019년도 예산에 반영해 요즘 트렌드에 맞게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연말에는 우리시의 새로운 관광 캐릭터가 첫 선을 보인다. 지난 3월부터 4천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캐릭터 개발을 추진 중에 있고, 6월에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11월중에 최종보고회를 통해 광주시의 새로운 관광 캐릭터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 광주시의 관광 캐릭터와 새로운 ‘그리니, 크리니’가 재탄생해 두 가지 캐릭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를 바란다.

캐릭터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선 캐릭터 개발에 그치면 안 된다. 우리시의 새로운 캐릭터가 완성된다면 SNS, 이모티콘 등 시민들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홍보해 효과를 극대화 시켜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집행부와 시의회는 새로운 관광 캐릭터와 그리니, 크리니가 새롭게 변신할 동안 시민들과 함께 캐릭터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타 지자체가 부러워할 만큼 멋진 광주시의 새로운 캐릭터가 태어나길 기대해 본다.


한상미 기자  gjtoday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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