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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찬영 목양칼럼》 나의 왕 예수님

광주중앙교회 담임 목사 광주투데이 기자l승인2018.11.06l수정2018.11.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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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신병원에서 한 환자가 “나는 나폴레옹이다”하며 소리치고 다녔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정신병자가 그 뒤를 따라가며 이렇게 외쳤습니다. “왜 네가 왜 나폴레옹이냐? 내가 나폴레옹인데?” 이 광경을 지켜보던 또 다른 정신병자가 “야, 이놈들아 내가 언제 너희를 나폴레옹으로 임명했느냐”하며 쫓아가더랍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지만, 어떤 사람은 바로 이것이 우리 모두의 마음이라고 말합니다. 겉으로는 안 그런 척하지만 속 깊은 곳에는 모두 다 ‘내가 나폴레옹이다’하는 교만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술 취한 사람을 보면 이것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정신이 온전할 때는 겸손한 것 같은데 술만 들어가면 전부 다 왕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내가 누군 줄 알고 까불어”하고 큰소리칩니다. 바로 이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는 결코 왕이 될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처음부터 자격이 안 됩니다. 우리의 왕은 예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지으시고, 인생을 지으신 주님만이 우리의 왕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는 스스로 왕 노릇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신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자신만이 자기의 운명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큰소리칩니다. 마치 하나님처럼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모든 것이 허무로 끝납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찾아오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탄식하며 생을 마칩니다.

사르트르는 실존주의 철학자로서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지성인이었습니다. 그가 1980년 봄 프랑스의 부르세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병명은 폐수종이었는데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그는 미치광이처럼 고함을 질러대고 발악을 했습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두려워서 자기의 병명이 무엇인지를 곁에 있는 아내에게 조차 묻지 못했고, 그 아내도 그의 병명을 말해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한 세대를 풍미하며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던 사르트르는 그렇게 소리 지르고 발악을 하다가 1980년 4월 16일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나고 난 뒤 프랑스 언론들이 떠들어댔습니다. “사르트르가 왜 그렇게 죽어야 했는가? 그토록 자유를 외치던 사람이 마지막은 왜 그렇게 비참하게 끝났는가?” 그 때 어떤 독자가 신문사에 투고를 해서 이런 기사가 실렸다고 합니다. “사르트르의 말로가 그렇게 비참했던 이유는 그에게 돌아갈 고향이 없었기 때문이다.”

인생을 지으시고, 지금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예수님을 떠나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러므로 삶의 목적을 분명히 알고, 한 생을 의미 있게 살려면, 먼저 주님을 나의 왕으로 모셔야 합니다. 다른 대안은 없습니다.


광주투데이 기자  gjtoday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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