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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찬영 목양칼럼》 후회 없이 삽시다!

광주중앙교회 담임 목사 광주투데이l승인2018.12.17l수정2018.12.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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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우리는 시간의 격랑 속에서 예견치 않았던 늙음을 발견합니다.

질병도 만나고, 실패도 경험하고, 이별도 만나고, 눈물도 흘립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죽음 앞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인생입니다. 이 땅에서는 아무것도 영원할 수 없습니다. 지금 건강하다고 하지만 그 건강이 영원하지 않습니다. 지금 청춘이라고 하지만 그 청춘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지금 많은 것을 가졌다고 하지만 그 소유도 영원하지 못합니다.

인생은 반드시 끝나는 날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겸손하게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 날을 준비하며 살아야합니다.

미국에 애덤스라는 대통령이 있었습니다. 이분도 나이가 들면서 지팡이를 짚고 다녔습니다. 어느 날 언덕길을 오르다 숨이 차서 지팡이를 허리에 대고 잠깐 쉬고 있을 때 길을 가던 한 청년이 그를 알아보고 인사를 했습니다.

“각하, 안녕하십니까?” 그러자 애덤스 대통령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보게, 자네가 보다시피 나는 안녕치 못하네. 내 장막집이 무너지려고 해서 지금 이사 갈 준비를 하고 있다네. 지붕은 헐고, 창문도 구멍이 휭하니 뚫리고, 대들보는 굽고, 기둥도 자꾸 흔들거리니 빨리 이사 가야하지 않겠나?” “아니,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 이 사람아, 나의 몸을 좀 보게나. 지붕 역할을 하는 머리는 다 벗겨져서 대머리가 되었고, 창의 역할을 하는 눈은 어두워져서 잘 보이지도 않네. 그리고 대들보와 같은 허리는 굽고, 기둥과 같은 다리는 자꾸 흔들거려서 이렇게 지팡이로 겨우 버티고 서 있지 않은가? 이것도 곧 무너질 것이니까 이제 이사 갈 준비를 해야지.”

애덤스 대통령만 이사 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 언젠가는 다 이사 가야 합니다. 세월이 흘러갈수록 그날은 더 가까이 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생의 한계를 알고 겸손하게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생명의 날들을 헤아려 볼 줄 아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헛된 욕심을 버릴 수 있습니다. 세상의 정욕에서 자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베풀고, 섬기며, 하나님의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인생은 연습이 없습니다. 언제나 생방송입니다. 한 번 주어진 인생, 한 번 걸어가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잘 살아야 합니다. 후회 없이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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