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천시민연대(대표 강천심)가 올바른 지역관리정책을 위해 2019년 2월 14일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금번 광주시가 예고한 ‘광주시 건축 도시계획조례 개정 입법예고’에 대응하기 위하여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경안천시민연대로 ‘광주시 건축,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악법이라는 것에 대하여 뜻을 함께한 시민, 단체 등 약 50여명이 집결하였다.

광주시 건축조례 개정(안)은 분할된 토지일지라도 합산하여 건축하려는 건축물의 세대가 30세대 이상이면 심의대상으로 규제를 강화한다는 점, 광주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은 비도시 지역에 대하여도 기준지반고를 50m이상은 허가할 수 없게 규제한다는 점, 녹지지역내 30m이상 토지의 경우 자문위원회를 거쳐야 한다는 점 등 기존의 규제를 더욱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위 내용대로라면 난개발로 몸살을 앓는 광주가 더욱 난개발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이에 강천심 경안천시민연대 대표는 “중앙정부의 규제도 모자라 광주시에서조차 나서서 규제를 한다니 광주시민으로서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이라며 일성을 토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성명서도 채택하였다. ‘건축,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입법예고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광주시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천명하는 바’라는 내용의 성명서이다.

오는 19일(화) 오전 10시 1차 집회, 22일(금) 2차 집회를 광주시청 광장에서 개최할 것을 확정했다. 따라서 14일 광주시 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하고 광주시민들의 하나된 힘을 보여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