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는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녹색어머니회, 교직원과 함께 벌원초등학교 앞 통학로에서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엄마손 캠페인’을 하였다.

오전 10시 벌원초등학교 내에서 ‘방어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과 자주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 3가지인 횡단보도에서 초록불이 되자마자 뛰어나오는 행위, 큰 차량 뒤에서 노는 행위, 안 보이는 상황에 갑자기 뛰어 나오는 행위 등에 대하여 교육과 홍보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올바르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방법을 지도하였으며,

특히, “어린이가 많은 지역에서는 속도 규정을 지켜주세요, 넓은 범위를 살펴보며 주행해주세요,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규정을 지켜주세요”라는 캣츠 프레이즈로 어른이 먼저 교통안전에 주의하여야 한다고 운전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엄마손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하여 이번 캠페인은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의 하나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학교 관계자 등 40여명이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점검과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프로젝트를 가졌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프로젝트는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일환의 프로그램이다.

이금희 녹색어머니연합회장은 “엄마들이 안심할 수 있고, 우리 학생들이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프로젝트에 대하여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엄명용 광주경찰서장은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어린이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교통사고 피해자의 대부분이 9세 이하 어린이인 것으로 분석되어 지역 교통 관련 기관·단체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통행 치안 안정은 물론 앞으로 발생할 학교폭력예방까지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경찰서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하여 올 연말까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릴레이식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