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농협(조합장 김형철)이 지난 11월 11일자로 상호금융 예수금 7,000억원을 달성하므로써 상호금융 규모 1조 2천억원의 탄탄한 신용사업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대표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오포농협은 지난 10월 ‘상호금융대출금 5,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하며 창립 49년 만에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쾌거는 김형철 조합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백년대계를 위한 경영 기틀확립을 목표로 비젼 2020 5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사업추진에 열정을 쏟은 결과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농업인과 조합원의 실익과 복지증진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먼저, 금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및 장기화에 따라 긴급 예산을 편성하여 조합원 1인당 2회(9월, 11월) 10만원씩 2억 7700여 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마스크 수급이 어려웠던 4월에는 전 조합원에게 마스크 5장씩(1700만원 상당)을 무상공급하며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조합원을 위로했다.

조합원 복지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만 65세이상 원로조합원 570여 세대에 초복을 맞아 삼계닭, 수삼건강세트를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고 생신을 맞으신 조합원들에게는 생신선물꾸러미를 보내며 생신을 축하해 드렸다.

또한 조합원 의료복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의료기관과의 MOU체결을 통해 조합원의 접근성 확보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받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해마다 조합원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하여 건강을 살뜰히 챙긴다.

아울러 조합원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매년 자녀들의 대학입학축하금을 지원하는데 최근 3년간 1억 7천만원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영농 비용 절감을 위해 영농자재를 세대당 50만원 한도로 무상 지원하고 가을에는 배추모종을 무료로 공급해 호평을 받았다. 작목반에는 규격 출하박스(4,500만원 상당)와 농산물 출하차량의 유류대(1,000만원 상당)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와 협력사업을 통해서 농산물저온저장고, 농산물 건조기, 충전식 예초기, 볍씨 육묘상자 자동 파종기, 토양개량제를 공급해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농촌사랑체크카드 발급으로 조성한 농촌사랑기금 500만원과오포농협 부녀회,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원로청년회, 청년부의 공동소득사업으로부터 마련한 기금을 도움봉사단에 전달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분기별로 필요한 물품을 보내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