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품 등을 재활용 생활문화 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제1회 광주시 재활용품 공모전」을 개최, 13일 우수작품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대상작에는 광주초등학교 1학년 재학중인 이영준(남)학생의 우유팩 등을 이용한 이용한 '오페라하우스'가 채택되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12일부터 9월 4일까지(55일간) 재활용품 공모 작품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 및 시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총 54점의 작품이 출품, 심사관 5명의 심사 결과,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2명, 동상 2명, 장려상 3명이 선정되었다.

또 이번 출품작을 오는 16일까지 시청 대회의실에 전시, 재활용품을 활용한 실용 작품을 홍보하는 한편 우수작품 6점을 선정, ‘제3회 경기도 재활용품 공모전’에 시 대표작품으로 공모할 방침이다.

다음은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작품내역이다.

대상: 광주초등학교 1학년 이영준"오페라하우스"
금상: 쌍령초등학교 5학년 원지석 "우주로봇".   실촌면 곤지암리 강신정 "사계절용 이벤트 설치"
은상: 곤지암초등학교 2학년 차선빈 "우리가족앨범"  태전초등학교 3학년 김민재 "우주탐로켓"
동상: 초월초등학교 2학년 조누리 "문어".  도수초등학교 1학년 박웅 "해바라기 가족"
장려상: 쌍령초등학교 2학년 진재훈 "우주로봇". 초월초등학교 2학년 윤태경 "모래시계" 경안중학교 1학년 김예진 "재활용시계"

한편, 이번 재활용공모전에는 주로 초등학생들의 작품이 주를 이뤘으며, 중등부4명, 일반부 3명 등 제출된 작품의 수가 극소수에 이르는 등 광주시가 처음 실시한 공모전에 대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도가 극히 저조하게 나타났다.

이에 시 관계자는 "처음 실시한 만큼 홍보 등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있었지만, 이번 작품을 전시하는 동안 시민들이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폐자재를 이용해 다양한 예술작품과 실용성 있는 작품을 많이 만들어 내어 실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작품들이 응모되고 더 나은 작품들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