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문잠김 출동으로, 긴급하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되더라도 구조가 지연됩니다"

광주소방서(서장 김명준)에서는 위급한 상황이 아닌 단순 경미한 문잠김 신고의 잦은 출동으로 인하여 119구조대원의 안전과 소방력 낭비 우려가 있어 시민들에게 자제 할 수 있는 홍보 스티커 400부를 아파트 입구(E/L) 또는 게시판, 다중이 이용하는 장소에 부착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섰다.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올상반기 구조활동현황을 살펴보면, 총출동건수4백6건중 단순 문잠김으로 인한 출동이 20건으로 전체의 4.9%를 차지, 긴급한 상황발생시 신속한 구조출동에 지연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문잠김 출동의 경우 아파트가 주대상으로 구조대원의 로프를 이용한 실내진입으로써 상시 위험의 상존상태이며, 특히 심야시간대 및 우천시에는 더욱더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현실이다.

광주서 구조대장은 "문잠김의 경우 열쇠점을 이용해줄 것을 부탁한다"며, "이로 인해 위급출동이 절대로 지연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성숙한 광주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