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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없는 ‘근시안적 행정’ 3억원 혈세 낭비!!

광주시, 3억들인 경안1교 경관조명 사후관리 엉망으로 예산만 낭비 이수남 국장l승인2015.06.01l수정2015.06.0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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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천 청석공원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경안1교의 야경을 기억하시나요?

광주시는 지난 2007년 광주시 쌍령동 경안1교에 야간 도시 공간 연출효과의 극대화로 청석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품격있는 랜드마크화로 도시 이미지를 제고시킨다며 3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관조명 설치했다.

▲ 2007년 점등 된 모습과 그후 소등으로 머물러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운영은 공사준공 후 5개월가량 한 것이 전부이며, 그 이후에도 제대로 점등이 이어지지 않다가 2008년 9월경 정부가 고유가시대 에너지절약 차원으로 전국적으로 교량 야간 점등을 중단하라는 지시에 힘입어 재점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더욱이 당시 관련 공무원들은 잠시 중단하다가 추후에 다시 점등을 하겠노라(본지 2009년 2월26일 기사)고 했지만, 광주시는 관련보도가 나간지 6년이란 세월이 지났음에도 재점등은 진행되지 않고 예산 3억원만 낭비했다.

단 1년 앞도 내다보지 않고 예산 수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 경안1교 경관조명 설치에 든 예산은 그 누구의 책임 소재 여부도 없이 사장되고 말았다.

최근 본지는 경안1교 조명 점등 여부를 관계부서에 묻자 이에 대해 답하는 이들은 없다. 다만 이제는 재점등도 할 수 없게 전기시설을 모두 절단한 상태라고만 한다.

본지에서 앞서 전형적인 예산낭비임을 지적하면서 제기한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노력은 수년간 전혀 보이지 않고, 그간 수없이 진행된 인사이동 등 책임전가에 ‘내 탓 아닌 남탓’만 하며 혈세를 낭비한 것.

허술한 운영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한 경안1교 경관조명은 수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수억원이 투입됐음에도 운영의 묘미도 살리지 못한 근시안적 행정으로 예산만 낭비했다는 큰 오점을 남기고 있다.

 

 

 


이수남 국장  sunam1102@gjitv.com
<저작권자 © 광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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