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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속에 그리다 』전시 개최

2015 영은미술관 입주작가(단기) 이 지 연 개인展 광주투데이 기자l승인2015.06.09l수정2015.06.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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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미술관은 2015년 6월 6일 부터 7월 5일까지 영은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 이지연 개인전 ‘그림 속에 그리다’ 展을 개최한다.

작가는 기억 속 공간을 ‘선(Line) 작업’ 으로 표현하며 공간 속에서 일어난 상상 속 공간을 확장하여 펼쳐내는데, 이는 과거의 기억에서 비롯 된 실재(實在)와 상상(想像)이 새로운 공간 이미지로 재현되는 것이다.

작업이 진행되는 화면이 캔버스나 종이 등 일반 재료가 아닌 전시 공간 혹은 그 벽면 자체라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작가는 과거 기억 속 공간을 캡쳐하거나 그 속에 남아있는 잔상들을 포착하는데 그 중에는 실재(實在) 공간과 상상(想像) 공간이 공존한다. 그 중 한 예로, 작가가 과거 유년 시절 거주하였던 외가도 있는데, 이는 곧 외할머니, 작가 본인을 상징하기도 한다. 즉 작가의 삶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그녀 만의 특별한 놀이터를 만들고 싶다는 표현과도 일맥상통한다.

현재 주로 진행되는 '선(Line) 작업' 은 200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부분적으로는 페인팅도 지속 병행되고 있다. 작업이 보여 질 공간 속에 아무런 스케치 없이 드로잉 설치가 진행되는 과정이 매우 높은 집중력을 요하며, 평면에 대한 충분한 연구 과정이 수반된다. '그림' 과도 같은 설치를 하고 싶고, 공간에 대해 늘 궁금하고, 그 자체를 좀 더 적극적으로 체험하고 싶다는 작가는 본인이 움직임으로서 새로이 공간을 인식하고 인지하는 과정에 대한 경험에 호기심을 느끼며 이러한 작가의 생각과 감정 또한 감상자들에게도 다양한 상상으로 전해지리라.

"무릎 위 작은 캔버스들에서 시작한 공간들을 높이 3m50cm에 약90m에 달하는 길이의 벽면에 연장해볼 수 있을까? 그 정도로 그려보다 보면 벽에 부딪혀 뒤돌아보거나 다음 문을 박차고 나가게 되지 않을까? 만나보지 않은 그 순간 다시 궁금해져 심장이 뛰었다.

내 한계치를 시험해보는 일이 될 수도, 내 역치를 알아보는 시간이 될 수도 있겠다. 그리고 그러면서 그 방대한 길이 속. 그 방대한 공간 속에 나를 존재하게 하겠지. 더 깊이 더 멀리… 더 많은 길과 공간을 구성해보다가 끝이든 시작을, 한계이든 역치의 순간이든 새로운 순간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2015. 봄. 작가노트 중.

'문과 계단' 이라는 이미지 반복을 통해 감상자들의 눈이 끊임 없이 공간 속을 따라 쫓아가고, 서로 다른 공간 속 상상이 이어질 것이다. 사전적 설계 없이 전시 공간 속 화면에 펼쳐진 실험적 공간 속에서 작품을 마주하는 모든 이들이 그림을 향해 무언의 질문을 던져보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광주투데이 기자  gj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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