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조억동 시장 주재로 가뭄극복 비상대책 회의를 농정과 등 관련 부서장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최근 시는 5월 강수량이 34.5㎜로 전년보다 25㎜, 평년보다 51.5mm 적게 내렸으며, 기상청 6월 전망에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으로 예보돼 장기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개최됐다.

각 부서장은 가뭄대비 인력·장비 확보 등 단계별 대처 방안을 보고 했으며, 안전건설국장 중심 4개반으로 구성된 합동 테스크포스팀을 운영 피해 예방을 위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회의 결과에 따라 가물막이, 관정, 양수장비 등을 집중 점검하고 양수장비 및 기자재 구입과 수원확보를 위한 하천굴착 등 소요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상황이 심각해 질 경우 재난대책본부를 가동, 가뭄대비 상시근무체계를 구축 하게 된다.

조 시장은 “읍면동이 보유한 양수기 등 장비를 최대 동원하여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실시 긴밀히 협조와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비상태세를 유지하여 농가에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