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질병에서 자유로운 웃음 광주』를 비전으로 보건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충, 지역주민 의료서비스 제공, 친환경 방역소독, 100세 시대 통합건강증진 서비스 구현, 금연 환경 조성 및 치료 사업 등 사회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고 ‘건강수명 연장’, ‘건강형평성 확보’, ‘건강한 몸, 행복한 세상’ 등 주요 추진목표를 달성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기관 시설확충을 통한 보건 인프라 강화

○보건지소 기능보강을 통한 보건 서비스 확대
 
광주시는 오포읍을 비롯하여 4개의 보건지소와 12개의 보건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지소와 보건 취약지역에 보건진료소를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돕기 위한 체성분 분석기, 기초체력측정장비, 전자동 혈압계, 자동신장측정기 등이 완비되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초월 보건지소에는 고압멸균기 등 임상병리 검사장비와 방사선 촬영장비 등 다양한 특수 검사 장비를 갖추고 있어 주민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영유아오감발달교실, 시민건강교실, 출산준비교실, 건강백세운동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보건소 증축으로 내실 있는 보건서비스 기대
광주시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부응코자 보건소 기능 확충 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1997년 신축한 보건소는 시승격 등 인구 증가로 보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건물의 노후와 한정된 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시민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올해 5억 5천만 원을 투입, 지상 2층, 연면적 294.6㎡ 규모로 증축하기로 했다. 1층은 구강보건센터, 2층은 방문간호사실, 암검진 상담실을 설치하여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 증축 공사가 완료되면 보건소 이용자를 위한 상담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여 예방중심의 포괄적 통합건강관리 체제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건강광주를 위한 지역주민 의료서비스 제공

○ 만병의 근원 대사증후군 광주시보건소에서 관리
광주시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는 30세 이상 시민에게 의료상담을 통해 건강위험요인을 개선하고 실천할 수 있는 ‘대사증후군 관리서비스’ 로 제공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사증후군이란 장기에 지방이 쌓여 대사반응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어 장기간 방치하면 성인병 등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대장암 발병률이 2 ~ 6배 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사증후군 진단기준은 복부비만, 혈압상승, 고중성지방혈증, 저HDL콜레스테롤혈증, 혈당상승 등 5가지로, 검진결과 3가지 이상 정상치를 벗어나면 대사증후군으로 분류된다. 또한 1개 혹은 2개가 정상치를 벗어나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는 10분가량 이면 결과 확인이 가능하고 검사결과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통합건강관리 전문요원으로부터 병원 치료 의뢰와 영양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진다.

 ○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 구축
 광주시는 각종 의료보장에서 소외된 관내 거주 외국인, 북한 이탈주민, 다문화 가족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과는 물론 치과, 한의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광주시 의료인 봉사단체는 매월 둘째 일요일 보건소에서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무료진료 서비스는 매년 900명 이상 이용할 만큼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방사선촬영과 각종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결과 입원·수술비 등 지원이 필요한 경우 경기도 내 수원병원, 이천병원 등 대형병원과 연계한 진료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보급
최근 화재나 붕괴 사고와 같은 대형 사회재난이 빈번히 발생되고 또한, 노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로 뇌졸중, 심뇌혈관질환의 응급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사고로 인한 사망률 및 2차 손상을 최소화하여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버스 운전기사 등 필수 교육대상자의 정기 교육은 물론 학교, 군인 등 집단시설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상반기 13회 549명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참조은병원 응급의학과 의사와 광주소방서 1급 응급 구조사를 초빙하여 △응급구조 원칙 △안전수칙과 이론 지식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인공호흡법 △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 등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또한, 일반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맞춤형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하여, 광주 시민의 안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감염병 없는 클린 광주 구축

○ 친환경 방역소독사업 추진
광주시는 감염병 매개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종합적인 방역소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전 지역을 순환하며 정화조, 하수구, 집수정, 물웅덩이 등을 대상으로 모기유충구제와 방역소독차량을 이용한 중점관리지역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인구 밀집지역인 ‘경안, 송정, 광남동’과 ‘오포읍’ 은 민간기관에 위탁하여 6월부터 10월까지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유를 사용하던 연막소독 방식에서 식물성 확산제를 사용하는 친환경 소독 방식으로 전환해 환경오염 방지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공원과 등산로에 「위생해충기피제함」 13개소, 「친환경 해충유인퇴치기」 28개소를 설치하여 해충에 인한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100세 시대 통합건강증진 서비스 구현

광주시는 100세 시대에 맞게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근거한 통합건강증진 서비스제공으로 지역주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함양 및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주민참여형 사업 『건강마을 만들기』
 보건소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2015년 건강마을 만들기』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오포읍 능평5리 현대아이파크 아파트’는 건강마을로 선정됐다. 이 마을 주민은 운동교실, 웃음치료 등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은 물론 마을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주민의 건강을 이끌어 갈 건강지도자를 발굴․육성으로 주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마을 자체적으로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 역량을 꾸준히 키워나가고 있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참여 형 건강증진사업’인 건강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건강생활실천 붐이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 원스톱 무료 치매조기검진과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광주시는 만 60세 이상 주민에 대해 무료 치매조기검진과 65세 이상노인을 대상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로당, 마을회관, 노인종합복지관 등 주민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치매검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보건소뿐만 아니라 4개 보건지소와 12개 보건진료소에서도 치매 1차 검진이 가능하다.

1차 검진은 기억회상, 언어능력 등 간단한 문답식 인지기능 검사로 치매 위험성을 확인할 수 있다. 검사결과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치매 정밀검사(신경인지검사, 혈액검사, 뇌영상촬영(MRI))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치매로 최종 진단을 받은 경우 나이, 소득 기준 등을 고려해 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검사결과 이상이 없는 경우에도 1년에 1회 씩 정기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노년층의 경우 폐렴구균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60∼80% 수준으로 매우 높아 폐렴구균 예방접종 사업을 펼치고 있다.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많이 발생하는 폐렴구균은 겨울철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와 지역사회 전체의 질병 부담을 낮추기 위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가 필요하다.

이밖에도 △생애주기별·생활터별 찾아가는 건강관리 △건강군・건강위험군․질환군에 따른 건강 영역별 맞춤관리 △예방중심의 평생 치아 건강관리 △맞춤형 의료비 지원 통합 서비스 제공 등 건강 광주를 위해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접흡연 Zero 광주 만들기 프로젝트

 거리를 더럽히고,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며, 건강에 치명적인 것. 이것은 바로 흡연이다. 광주시는 ‘흡연과의 전쟁’을 선언하고 ‘3단계 금연 프로젝트’로 시민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 3단계 금연 프로젝트
1단계 : 예방이 최우선 - 흡연예방사업  
최근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의 폐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 스스로 금연할 수 있도록 「청소년 흡연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청소년은 담배로 인해 건강상의 폐해가 성인보다 많으며, 흡연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니코틴 의존도가 커져 평생 흡연자가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이 처음 흡연을 경험하는 연령은 12.6세이며 흡연율은 11.4%에 이른다고 한다.

청소년기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도하고 건강증진 및 청소년 흡연율 감소를 도모하기 위해 「흡연청소년을 위한 힐링캠프」 학교 내 금주, 금연 홍보를 위한 「도담도담 나의 꿈」이라는 건강동아리를 운영하고 「또래 금연, 절주 지도자」를 양성해 학교건강문제를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단계 : 금연 환경 조성 - 금연아파트 지정 사업
광주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간접흡연 피해를 막고자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금연아파트」 지정 사업을 펼치고 있다.

거주세대 2/3이상 주민 동의를 통해 금연아파트로 선정되면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및 지하주차장 등 공동생활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이곳에서 흡연으로 적발되면 과태료 7만원이 부과된다. 현재 광주시에는 송정동 대주파크빌아파트 등 3개소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됐으며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금연구역 확대 지정 △금연 경로당 운영 △명예금연지도자 운영 △건강관리자 금연 서포터즈 위촉 등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3단계 : 맞춰주고, 찾아가는 - 맞춤식 금연 사업
금연을 몇 차례 시도 했으나 실패한 흡연자’, ‘흡연 연수가 오래돼 금연이 어려운 자‘ 등 금연에 성공하기 힘든 자를 대상으로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금연치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연 희망자는 보건소 및 금연치료 기관을 내원하여 금연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와 상담을 통해 처방전을 발급받아 약물치료제 등 의약품과 보조제로 금연치료를 받게 된다.

이밖에도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금연 클리닉’, ‘야간ㆍ주말 금연클리닉’ 등 맞춤식 금연 사업을 함께 운영 중에 있으며,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6개월간 9차 이상의 금연상담과 니코틴 보조제 등을 제공받게 되며, 3개월 금연성공자(만40세 이상)는 치석제거, 6개월 금연성공자는 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등 금연실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조억동 시장은 “광주시민의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보호 관리하고 다양한 보건의료 욕구 충족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투데이 기자  gjtoda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