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이 오는 27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40여년간 걸어온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지난 1977년 5월 청운의 큰 뜻을 품고 가평군 농촌지도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정 소장은 1986년부터 광주시에 근무하며 인력육성팀장, 식량작물팀장, 지도기획팀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 8월에는 농촌지도관으로 승진 후 소득기술과장, 농업진흥과장을 거쳐 올해 1월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부임했다.

정 소장은 재직 동안 △친환경 농업기술보급 및 소득증대 사업추진 △토마토 명품화를 위한 직거래 소포장박스 보급 △우리꽃의 아름다움을 알리 위한 ‘우리꽃 연구회 조직 및 전시회 개최’ △경기도 농업경영인대회 개최 △농업인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농업기술센터 소통방(네이버 밴드) 개설’ 등 광주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왔다.

성품 또한 자상하고 상하 동료들의 인화단결을 위해 앞장서 온 정 소장은 “4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힘든 일보다는 즐겁고 보람된 일이 더 많았다”며, “앞으로는 40년 지도사업의 노하우를 광주시 농업발전을 위해 농업인의 멘토 봉사자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며 동료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