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31일 치러질 지방선거와 관련한 예비 후보자 입후보 안내·선거법 설명회에 많은 출마 예정자나 대리인이 참석해 본격적인 선거채비를 갖추기 시작했다.

9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예비후보자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는 시장, 도의회의원, 시의회 의원 등의 선거에 출마할 예정자, 대리인 등 80여명이 참석해 선거 출마에 대한 열기를 나타냈다.

시장 출마 예정자로는 남궁형,박종선,박치순,신금철,신동헌,손동원,여광혁,조억동씨 등이 참석했으며, 시․도의원 출마예정자로 김택규,박수성,구효서,김진구,함종수,이상택, 김영훈,성기선,장용범,임종성씨 등이 참석했고, 한나라당 도의원으로 공천을 신청한 강석오,이건희 도의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선거와 관련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등 매우 진지한 모습으로 선관위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에 대해서는 질문을 통해 하나, 하나 체크하기도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선거법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이해를 도와주고 후보자 주변 사람들이 자칫 실수로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사전예방차원에서 설명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법 교육으로 그동안 선관위의 자의적 적용이 가능한 부분 등 출마자 및 유권자들로선 이해하지 못하는 조항이 적지 않아 개정된 선거법에 따른 이해와 출마 예상자들의 선거운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후보자들은 오는 3월19일 예비후보등록을 통해 본격전인 5․31지방선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