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농협(조합장 김형철)은 지난 23일 오포읍 관내 초등학생 30여명이 참여하여 어린이 농촌문화(모내기)체험 “어린이 농부와 벼의 성장기” 봄 과정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전통적 모내기를 재현하는 방식으로 논에 못줄을 대고 일일이 손모를 심었다.

진흙인 논에 익숙지 못한 어린이농부들은 넘어지고 모를 들고 어쩔 줄 몰라 했으나 금세 모심기를 적응하고는 환한 얼굴로 모내기를 하는 등 숙련된 농부 못지않았다.

이 날 행사는 오포농협 김형철 조합장 및 농협 청년부,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농협 봉사단회원이 참여하였으며 손모내기, 새참 먹기, 농기계퀴즈,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농경문화를 경험하게 하였다.

오포농협 김형철 조합장은 “어린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흥미와 농업의 가치,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어린이 농부교실을 실시하였으며, 아이들이 자라 농업과 농협의 든든한 다음세대로 성장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농부교실 1기” 가을 과정은 벼 추수체험(벼 베기 및 탈곡), 알밤 구워먹기, 새끼 꼬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