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잊었습니다.
“광주투데이 창간 2주년을 축하합니다”라는 어느 분이 보내주신 문자메시지를 보고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축하화환과 축전을 받으면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모든 과거의 아픔은 잊어버리고 새롭게 출발 한다는 의미로 ‘광주투데이’로 제호를 바꾼 지 1년이 지났고, 광주인터넷방송으로 첫발을 내디딘 지 2년이란 세월이 흘렀음을....

저희는 잊고 살았는데 그래도 잊지 않고 챙겨주시는 많은 분들의 전화와 메시지를 받으면서 잠자코 있기가 너무 죄송스러워 몇자 올립니다.

그동안 지역내에서 바른 언론으로 정도를 지키며 한발씩, 한발씩 발걸음을 옮기며 지역주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지역정서를 알리고,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대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한다고 늘 마음은 다잡아 보면서도 부족하기만 했음을 시인합니다.

지난해 첫돌을 맞아 축사를 보내주신 정흥재 광주시장 권한대행의 메시지 가운데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지역 언론의 기수로써 각계각층에서 폭증하는 뉴스의 경중을 가려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만을 선별, 보다 빠르고 심도있는 공정보도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고 저희 광주투데이를 칭찬해 주셨지만, 칭찬을 받기에는 많이도 부족했기에 고개를 숙이고 다짐을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또다시 돌을 맞이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너무도 많기에 그 말씀을 다시 한번 가슴판에 되새기며 다짐해 봅니다.

아직은 너무도 더딘 소걸음이지만, 탄탄히, 차근차근 밟아 나가면서 언젠가는 굳세고 튼튼한 잰 걸음이 되어 여러분들에게 인정받는 광주투데이가 되겠습니다.

부족한 것 많지만, 늘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잊지 않고 광주투데이 창간 2주년을 축하해주신 너무도 고맙고 소중한 분들에게 약속드립니다.

항상 바른언론으로 정확한 보도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전령자로써 모든 임무를 충실히 하며, 광주지역의 발전을 위해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통해 한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5․31지방선거에 모든 분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표! 한표가 바로 광주시가 발전하는 기틀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분들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