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아인협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인기가수 김대훈씨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광주시농아인들을 위해 더블유젯(대 표 이종윤)에서 제공받은 물품을 경기도농아인협회 광주시지회(지회장 김명순)에 전달하였다.

코로나19로 전달식 없이 업체를 통해 전달된 [김대훈 홍보대사] 기부물품은 다이어트, 건강관리 식품 제조사인 더블유젯에서 제공받은 석류 콜라겐, 도라지차 등 약 4,60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경기도농아인협회 광주시지회를 통해 해당 지회 회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대훈씨를 통해 물품을 기부 받은 경기도농아인협회 광주시지회 김명순 지회장은 “전해주신 아름다운 마음 그대로, 지역 내 농아인 회원들에게 잘 전달하겠다. 코로나19로 유독 더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농인들이 보내주신 마음과 관심으로 인해 보다 즐거운 날을 보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여러모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역 내 농아인 회원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해준 김대훈님, 그리고 더블유젯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대훈씨는 ‘비가 온다’, ‘내 마지막 날에’ 등의 노래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인기가수로, 벨소리 및 컬러링 1위 기록을 보유하고 OST의 황태자로 불리울 정도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수다.

그는 평소 농인에 대한 관심이 커서 바쁜 활동중에도 경기도농아인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목(目)소리 콘서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농인들의 목소리를 대신하여 사회에 전하고 있다.

이번 물품 기부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현재 경기도농아인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지회와는 지회에서 제작하고 있는 수어영상에 자신의 음원사용에 대한 요청이 있었고 좋은 취지에 동의하여 제 음원을 무료로 제공하게 되면서부터 연을 맺게 되었다. 좋은 기회가 있어 경기도농아인협회 광주시지회 회원분들과 나누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농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생각이다.”라며 소회를 남겼다.

현재 광주시에는 약 2,000여명의 등록 청각·언어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경기도농아인협회 광주시지회 및 광주시수어통역센터에서는 지역 내 청각·언어장애인들의 평범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수어 및 음성 통역 지원, 수어 교육 및 인식개선 교육, 복지 상담 등의 수어의 저변 확대 및 농인 관련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