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 광남동민 화합 한마당 대축제가 21일 광남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광남동 주민 화합 한마당 대축제’는 광남동지역의 통장협의회와 기관,사회단체장들이 한마음이 되어 순수 동민의 힘으로 개최된 것으로 타읍면동에 모범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조억동 광주시장과 정진섭 국회의원, 광주시의회 김영훈의장과 김찬구,이성규,소미순의원, 임흥택 광주시새마을지회장, 한남기 광주시리장협의회장과 주민 등이 참여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김종숙(광남동장)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수도권의 1일 생활권으로 특히 서울과 성남이 인접하여 광주시의 정주기능을 담당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역으로써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지역개발로 잘 어우러진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 지역이다”고 밝힌 후

“그러나, 이런 지속적인 발전에 비해 광남동은 아직도 각종 문화시설과 체육시설 등이 전무하여 지역주민들의 문화복지 활동은 전혀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광남동  지역 통장협의회와 기관.사회단체장들이 한마음이 되어 이번 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고 전했다.

이처럼 이번 제1회 광남동 주민 화합 한마당 대축제는 시비등이 전혀 투입되지 않은 순수 주민들이 마련한 기금으로 대회를 개최했기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동안 광남동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공산물들만 행사장 주변에서 판매를 할 수 있게 해 지역내 농가의 소득향상과 중소기업의 수익 창출에 배려한 모습 또한 매우 본받을 만한 모습이였다.

이번 광남동 주민화합 한마당 대축제는 21일과 22일 양일간에 거쳐 펼쳐지는 행사로 21일 행사에서는 거리공연을 통해 마련된 기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는 ‘아메바그룹 공연’과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한 광남초등학교 리코더 공연이 식전행사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

개회식 후 행사로는 ‘삶뫼’의 난타공연과 광남동 주민자치센터 시번공연으로 ‘웰빙댄스’와 주부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광남동 통별/사업장별 노래자랑 예선과 불꽃놀이 후 중국 기예단의 서커스 공연이 두시간동안 진행되면서 축제가 무르익어 갔다.

축제 둘째날인 22일 오후 1시부터는 통대항 주민참여 행사로 제기차기, 훌라후프 돌리기, 투호던지기에 이어 광남동 주민자치센터 시범공연으로 스포츠댄스와 장고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후 직동에서 생산되고 있는 ‘양반골 배축제’를 겸한 행사로 시민들이 참석해 ‘배깍기 대회’를 개최하며, 전국 청소년 민속 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중앙고등학교의 풍물패 공연 후 광남동민 노래자랑 결승과 연예인 초청공연 후 축제를 마무리한다.

이번 광남동 주민화합 한마당 축제를 축하해주기 위해 오는 연예인은 ‘남자라는 이유로’로 인기를 받고 있는 가수 조항조 이외에 김용임(사랑의 밧줄), 우연이(우연히), 남수란(오작교)과 민요가수 김점순 등이 참여한다.

 

 

이수남 국장  sunam1102@gji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