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광주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5일째를 맞이하는 제7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15일 제7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에서는 실촌읍민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촌읍 노래자랑"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노래자랑에 앞서 곤지암 농협 "풍물패"의 흥겨운 무대로 노래자랑의 문을 열었으며, 총 13팀이 참가해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또한, 광주왕실도자기축제에 단골 초대가수인 김용규 광주시장이 "울고넘는 박달재"를 불러 이날 자리에 참석한 실촌읍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노래자랑 중간 중간에 10명의 여성으로 이루어진 곤지암 농협 "스포츠 댄스"팀이 나와 스포츠 댄스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으며, 곤지암 고등학교 댄스그룹 "아리아스"는 고등학생답지 않는 파워풀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빼앗기도 했다. 

특히,  곤지암 고등학교의 "사물놀이"팀이 나와 북, 장구, 징 등의 악기로 신명나는 우리나라 가락을 선보여 어르신들이 어깨춤을 추기도 했으며, 아마추어팀 답지 않는 화려한 상모돌리기 등 여러 가지의 개인기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노래자랑에서는 "저 하늘에 별을 찾아"를 열창한 신촌리 권영분씨가 금상의 영애를 안았고, "목로주점"을 불렀던 이주자씨가 은상을, "처녀 농군"의 이정옥씨에게 동상이 각 각 돌아갔다.

한편, 윤병만 시의원은 "실촌읍의 자랑인  곤지암 농협의 스포츠 댄스, 사물놀이 그리고 곤지암고등학교의 풍물놀이, 재즈댄스 등은 타지역에 부러워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실촌읍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 의원은 또 "내년에는 엑스포 옆 공터에 공설운동장이 만들어진다"며 "내년 운동장 준공식 때 읍·면·동 체육대회를 가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