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은 향기로운에서는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지난 17일, 2010년부터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향기로운에서는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추천을 받아 ‘칭찬 받아 마땅한 청소년’을 선발하여 향기로운장학금을 전달하였다.

2012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故김복래님의 유족장학금은 ICT 폴리텍 대학교 최정주양에게 전달되었다.

또한 지난해 6월 19일 결혼을 자축하는 의미로 향기로운에 장학금을 기탁한 이택근, 유도윤님의 선배장학금은 도수초등학교 5학년 김도연에게 전달하였다.

향기로운 장학회에서는 2023년 올해에만 13명의 생활장학생과 2명의 향기장학생을 선발하여 총 1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14년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향기로운은 지금까지 총 104명에게 7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봄·봄 멘토링’단 30여명과 함께 잠실롯데타워 전망대와 아쿠아리움에 문화역사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역사탐방은 참여 청소년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1위로 선정된 잠실 롯대타워를 다녀왔다.

잠실 롯데타워 123층 전망대에서는 서울 시내와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 발전된 대한민국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하의 아쿠아리움에서는 흰돌고래 벨루가와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기로운 이황용 회장은 “회원들이 회비를 십시일반 모아서 시작된 장학사업이 벌써 104명의 장학생을 배출하였고, 체험을 통해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문화역사탐방도 자라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매우 뜻깊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향기로운 1세대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향기로운 회원들은 오늘도 미래의 광주시 발전을 위해 꿈나무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은 영양분을 분주히 흩뿌리며, 미래의 향기나무들이 쑥쑥 성장하며 지역사회에 밝은 빛을 비추고, 향기롭게 봉사할 수 있는 봉사회로 더욱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또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