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경기 광주시 후보 공천과 관련해 ‘전략지역’으로 결정한 뒤 15일 오전까지 최종적인 공천자 발표가 되지 않는 가운데 새누리당 광주시 당협위원들 등이 공천신청을 한 정진섭 의원의 공천을 희망하며 이같은 입장을 지난 14일 비대위 및 공심위에 제출하고 나서자 15일 구효서 후보 지지자(이하 지지자)들도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정홍원 공천위원장에게 전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오전 구효서 후보 선거사무실에 모인 지지자 30여명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경기 광주지역에 전략공천이 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참신한 지역일꾼인 구효서 후보가 공천되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아 발표했다.

구후보의 열렬한 지지자라 밝힌 이들은  “이분(구효서)을 오래전부터 보아왔고,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새누리당의 정신에 부합되는 인물이라 생각되어 외람되게도 이렇게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으며, 공천위원님들의 심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저희가 아는 몇 가지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며.

구후보는 제5대 광주시 시의원시절 청탁 및 이권 개입 단 한번도 없으며, 상임위원장 직책수당 약 2,000만원을 반환했다. 또한, 오래전부터 친박활동을 해오면서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을 친박으로 돌려놨으며 봉사단체인 광주희망포럼을 통해 남모르게 봉사활동도 했왔다.

아울러, 오래전부터 발로 현장을 누비면서 민생현장의 불합리한 곳을 찾아내고, 주민들과 공감하며 그것들을 기록하고 연구하여 지역신문에 수 십차례 기고하는 한편, 최근에는 이것을 묶어 “서민생각, 희망정책”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내기도 하였다 등등 구후보의 장점(?)을 부각하시키며, 새누리당의 공천은 도덕성이 제일로 구효서 후보가 ‘적임자’라며 구후보의 공천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지지자들은 또, “만약에 이런 분을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하지 않거나 낙하산 공천으로 후보자를 내신다면 우리 지지자들과 광주시민들은 단호히 새누리당을 거부할 것이며 총선과 대선에서도 거부할 것입니다. 낙하산으로 회자되는 노 철래 의원이나 김 을동 의원 등 광주시에 특별히 지역 연고도 없고 민심의 바닥도 허락하지 않습니다. 더더욱  뼈까지 묻을 수도 없을 것이며 광주시민 정서에는 더욱 아닙니다.”려 전략공천자로 거론되는 이들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수남 국장  sunam1102@gji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