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달 1일부터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하여 CCTV단속을 실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경안동과 송정동 주변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해 한정된 단속요원으로는 실제 단속의 손길이 미치는 못해 이를 대처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지역에 CCTV를 설치해 단속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시청앞, 경안동사무소앞, 감초당약국앞, 축협앞, 주택은행앞 등 5개소에 대해 CCTV를 설치했으며, 적발절차는 불법주·정차 차량 발견시 ▷경고방송을 3회이상 실시하고 ▷불법주차시는 즉시, ▷정차시는 5분후 사진촬영 및 차적조회를 거처 차주에게 적발사실통보서를 송부하고 10일간 이의신청기회를 부여한 후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전했다.

과태료 부과금액은 승용차 및 4톤미만의 화물차량에 대하여 4만원, 승합차와 4톤이상의 화물차량에 대하여는 5만원이 부과된다.

한편, 시는 시행초기 단속에 적발된 주민반발과 행정적 혼란예상으로 철저한 대주민홍보를 위해 오늘(19일)부터 이달 말까지 반상회보, 광주소식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홍보계도기간을 갖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