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전 8시경 광주시 초월읍 선동리 소재 라벨링을 제조하는 작업장에서 화재가 발생, 5천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7분만에 진화됐다.

소방서 화재조사팀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원사를 이용해 상표 라벨링을 하는 회사로서 밤샘작업 중이었고 목격자가 여러명 확보된 화재로 1층과 2층 계단실 우측의 소실 정도와 벽면상의 수열흔, V패턴 등으로 봐서 이 부분이 최초 발화부위로 추정, 발화부위를 우선 정밀조사 했다고 밝혔다.

또, 타 발화원이 전무한 상태로 전기는 작업관계로 통전 중이었던 사실을 발견했으며 MCC판넬의 1차, 2차 차단기가 모두 트립되고 배전반 2차측 2층로 연결된 배선상에서 단락흔이 식별되는 것으로 보아 벽면을 따라 가설된 전기배선상의 피복손상으로 인한 합선스파크에 의해 배선피복 및 원사더미 등에서 발화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화재를 최초 목격한 정창화씨는 "작업중 갑자기 전기가 나가면서 2층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여 종업원들을 대피시켰다"고 말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화재접수와 광주소방서의 화재진압으로 더 이상의 연소확대 없이 진화됐다.